백화점


 몽블랑 콘포피 레드를 VAC700에 충전했었다. 1월 8일쯤에 충전해서 들어가는 잉크 양도 많고 빨간색이어서 잘 쓰지 못한 탓에 거의 20일만에 잉크를 비워냈다. 그런데 세척을 하고 나니 맨 윗부분에 착색이 되어있다.


 몽블랑이라 믿고 주입했는데 콘포피레드는 착색의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다. 게다가 잉크 충전 후에 닙 위에 묻어있는 콘포피 레드를 닦아주지 않으면 결정화까지 일어난다. 매우 조심해야 할 잉크같다. 몽블랑 콘포피 레드 이외의 다른 붉은색 잉크는 제이허빈 달의먼지 정도밖에 써보지 않아서 다른 대안은 아직 없으며, 어차피 붉은색은 별로 안쓰기에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펜에나 넣어서 써야겠다.






 플런저의 피스톤부가 맨 끝까지 올라오지 못해서 피스톤이 이를 씻어내지 못해 착색이 약하게 되어있는 부분이 없어지지 않는 것 같다. 분해해서 면봉 등으로 닦아주면 닦여나갈것 같기도 하다. 현재는 어찌할 도리가 없기 때문에 일단 물을 채워 놓아서 빠지길 기다리고 있다.





 이 현상은 트위스비만의 현상일 수도 있다. 펜마다 배럴 재질이 조금씩은 다르기 때문에 유난히 트위스비에 착색이 더 잘 될 수도 있고, 보편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일 수도 있으나 일단 착색이 일어난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다른 펜에서도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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