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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리뷰할 펜은 파이롯트 캡리스 데시모이다. 볼펜처럼 노크식으로 만년필을 쓸 수 있는 제품이다. 전체적인 외관은 아래와 같다.

 

 

 

 클립에 음각으로 decimo가 새겨져 있다. 도금이 되어있어 광이 나며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노크를 하는 부분이다. 일반 볼펜과는 달리 꽤나 깊이 눌러야 노크가 된다는 것을 외형만으로도 알 수 있다.

 

 

 

 노크를 해 닙을 나오게 한 사진이다. 닙의 절반정도가 노출된다. 일제 F닙이어서 매우 세필인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다른 각도에서 찍은 사진.

 

 

 

 정면에서 바라본 사진이다. 옛날에 데시모를 한 번 들였었는다. 당시 클립은 위로 향해있는데 닙은 정확하게 정렬이 되어있지 않은 현상을 발견했었다. 이것은 새로 업데이트가 된 것인지 제품 편차인지 모르겠지만 클립의 방향과 닙이 위로 향하는 방향이 일치하는것 같다.

 

 

 

 배럴을 분리하면 컨버터가 보인다. 카트리지를 끼우고 사용할 수도 있다. 카트리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부품이 필요하다. 

 

 

 

 카트리지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카트리지를 장착한 후에 추가로 아래와 같은 원통형 부품을 끼워야 한다. 아래 부품을 끼우지 않으면 노크를 하는 파트와 닙파트가 맞물리지 않아 유격이 생긴다.

 

 

 

 컨버터는 con-40을 장착했다. 용량이 아주 적다. 많은 양을 필기하기 위해서는 카트리지를 쓰는 편이 낫다.

 

 

 

 닙파트를 배럴에서 분리한 모습이다. 닙 사이즈는 매우 작다. 닙의 모양과는 상관없이 18k 닙이어서 필기할 때 매우 부드럽다. 일제 F닙이어서 세필인데도 매우 필기 시에 매우 부드럽다.

 

 

 

 피드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다. 콤(comb) 부분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도 흐름은 아주 좋다.

 

 

 

 작은 공간에 집어넣어야 하기 때문에 닙파트가 매우 작게 설게되어있다.

 

 

 

 닙파트를 다시 배럴에 넣으려면 돌기를 배럴의 홈에 맞추어 집어넣어야 한다. 

 

 

 

 홈을 맞추면서 넣어야 클립과 닙의 방향이 자연스럽게 정렬된다. 

 

 

 

 

 

 

 

 캡리스 데시모를 한번 쓰다가 잃어버렸다. 아주 실용적인 제품이었는데 잃어버려서 너무 아쉬웠다. 이후 일반 캡리스 18k 버전을 구입했지만 배럴이 너무 두꺼운 것이 불편했다. 캡리스 데시모가 굉장히 편했었다는 생각을 했다. 다시 캡리스 데시모를 들이고 나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중이다. 

 

 일반 만년필은 스크류 캡이던 아니던 뚜껑을 잃어버리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는 점이 집밖에서 쓰기에는 매우 부담스럽다는 단점이 있다. 캡리스는 이것을 해결한 제품이다. 밖에서 만년필을 편리하게 쓰고자 하면 캡리스 만한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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