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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지텍 MX Ergo를 구입하게 되었다. MX Master 3 제품을 사용하다가 손에 너무 안맞는것 같아 마우스를 찾아보다가 트랙볼 형태의 마우스인 Ergo 제품을 구입했다.  MX Master, MX Master 2S 제품을 쓸 때는 손에 너무 잘 맞아 계속 사용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MX Master 3은 손에 딱 맞는 느낌이 없고 손목이 아팠다.

 

 

 



 MX Master, MX Master 2S, MX Master 3, MX Ergo를 사용해 본 결과 제각기 장단점이 있었다. MX Master, MX Master 2S는 디자인도 비슷하고 기능에 별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용한 지 오래됐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제품들이라 확실하게 비교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비교하고자 한다. MX Master, MX Master 2S / MX Master 3 / MX Ergo의 장단점을 서로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MX Master, MX Master 2S의 장점

 

손에 꽉 들어찬다. 안정감이 있다. 오랫동안 사용해도 불편함이 없고 손에 딱 맞는 느낌이다. 

 

무한 스크롤이 가능하다. Smart Shift 기능을 이용하면 빠르게 스크롤을 넘길 수 있어 편했다. Smart Shift 기능은 휠을 세게 돌리면 휠에 저항이 생기지 않고 자유롭게 끊임없이 돌아간다. 스크롤이 긴 문서를 위 아래로 빠르게 이동할 때 매우 유용하다. Smart Shift 기능을 이용하지 않고도 On/Off 방식으로 스크롤 저항을 생기게 하거나 없앨 수 있다.

 

썸휠(Tumb Wheel)이 있다. 엄지손가락으로 컨트롤 할 수 있는 휠이 한개 더 있다. 나는 이 휠을 볼륨 제어를 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영상을 시청할 때, 음악 감상을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크필드 기능이 있다. 다크필드 기능은 유리나 거친 표면 등 광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유리 위에서도 마우스패드 없이 사용할 수 없어 깔끔한 작업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서로 다른 컴퓨터 최대 3대까지 연결이 가능하며, 이지스위치 버튼을 통해 빠르게 전환이 가능하다.

 

 

MX Master, MX Master 2S의 단점

 

휠 소리가 시끄럽다. 사무실에서 마우스를 사용해 빠르게 휠을 넘기면 드르륵 드르륵 하는 소리가 조금 크게 났다.

 

 

MX Master 3의 장점

휠의 소음이 없다. 휠의 고정 방식이 자석으로 바뀌었는데 자석 휠은 소음이 없어 편하다.

 

무한 스크롤이 가능하다.

 

썸휠이 있다. 볼륨 컨트롤을 할 수 있다.

 


다크필드 기능이 있다. 유리 등에서도 마우스패드 없이 사용 가능하다.

 

여러 개의 컴퓨터 연결이 가능하다. 서로 다른 컴퓨터 최대 3대까지 연결이 가능하며, 이지스위치 버튼을 통해 빠르게 전환이 가능하다.

 

 

MX Master 3의 단점

 

손목이 아프다. 날렵한 디자인으로 손에 꽉 들어차지 않아 불편한 느낌이 든다. 이 때문에 손목 통증이 생기는 것 같다.

 

제스처 버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 이전 버전의 마우스들에서는 제스처 버튼이 바로 동작했다. 그러나 MX Master 3는 불안정한 느낌이다. 가끔 엉뚱한 명령어가 입력되거나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MX Ergo의 장점

 

손목을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 손목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립감이 좋다. 손에 꽉 들어차는 마우스 크기여서 안정감과 그립감이 좋다.

 

마우스패드가 없어도 된다. 마우스 바닥면에 센서가 없다. 트랙볼만을 이용해 엄지손가락으로 마우스 포인터를 제어한다.

 

좌우 휠 스크롤이 있다.

 

작업 공간이 좁은 경우에 유용하다. 마우스가 한군데에 고정되어있기 때문에 넓은 공간이 필요없다.

 

두 대의 컴퓨터에 연결이 가능하다. 서로 다른 컴퓨터 최대 2대까지 연결이 가능하며, 이지스위치 버튼을 통해 빠르게 전환이 가능하다.

 

 

MX Ergo의 단점

 

추가 기능 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가 힘들다.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추가 버튼들이 생각지도 못한 곳에 배치되어있어 이 위치가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무한 스크롤이 불가능하다. 무한 스크롤이 없어 웹서핑, 문서 파일 읽기 등을 할 때 불편하다. 원래 쓰지 않던 기능이라면 별 상관이 없었을텐데 이 기능을 잘 쓰다가 없으니까 매우 불편하다.

 

휠 아래에 있는 추가 버튼은 멀티 페어링만 가능한 버튼이어서 불편하다. MX Master 시리즈를 쓸 때는 그 위치에 있던 키를 Ctrl + W(혹은 Cmd + W)로 설정해서 웹 브라우저의 탭을 닫는데 사용했다. 키 맵핑이 가능하면 더 편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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