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잉크가 증식하기 시작하여 박스에 넣어놓아도 이제는 너무 많아져 박스에서 찾을 때도 애를 먹는다. 그리하여 책상 위 평면을 3차원으로 활용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집에 굴러다니던 모니터 받침대(?)를 사용하였다. 인터넷에 책상 선반이라고 검색했더니 연관검색어로 모니터 받침대가 나오기에 그대로 사용한다.


어차피 노트북을 사용하는데 무선 키보드도 있고 무선 마우스, 무선 트랙패드 모두를 가지고 있어서 노트북을 시선과 평행하게 놓고자 했는데 잘된 일이었다.


 먼저 모니터 받침대를 놓고 그 아래에 잉크들을 배열하였다. 




 우연하게도 잉크 높이가 선반의 높이에 딱 들어맞았으며, 선반 아래쪽의 높이는 6.5cm가량 된다. 잉크들의 높이를 재 보니 몽블랑 한정판 JFK, Pink, Blue Hour(사각병) 등은 높이가 6.2cm정도 되었다.





 몽블랑 한정판 톨스토이, 다니엘디포 등의 원형 병은 그보다 좀 낮았다. 펠리칸 에델슈타인의 경우도 그리 높지 않아 모니터 받침대 아래에 쏙 들어갔다.





 따라서 제이허빈 100ml 대용량 잉크병이나 이로시즈쿠 잉크, 누들러 잉크 정도만 아니면 대부분 다 들어갈 것 같다. 현재 디아민잉크는 가지고 있지 않아서 들어갈지 안들어갈지 잘 모르겠지만 기억 상으로는 꽤 컸던 것으로 기억한다. 들어가지 않을 확률이 높다. 가지고 있는 받침대가 가리개 같은 것이 있어서 안쪽에는 빈공간이 있긴 하지만 6.5cm 높이의 모니터 받침대 2개를 놓아 2단으로 쌓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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