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잉크가 한두개씩 점점 늘어나면서 잉크 병을 하나하나 다 들고 다니기엔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세일러 야마도리는 가방에서 뒹굴다가 뚜껑을 무시하고 새어나온 경험까지 있다. 그래서 그동안 잉크 소분용 용기로 눈여겨보았던 플라스틱 병을 홍대 호미화방에서 구매했다.




병의 가격은 개당 150원으로 저렴하며, 바이알병처럼 통의 높이가 높고 입구가 좁은 형태로 되어있었다면 만년필에 잉크를 충전하기 더 편리했겠지만, 가까운 곳에서 필요할 때 택배를 기다리거나 하는 불편함 없이 바로 구입하여 사용할 수 있기에 이 병을 택했다.
먼저 용기를 세척했는데, 물을 한번 끓여서 헹궈준 뒤에 주사기로 잉크를 옮겨 담았다. 잉크는 약 6~7ml정도를 담을 수 있으며 단점을 꼽자면 뚜껑을 여닫을 때 부드럽게 작동하지 않는 것이다. 약간 뻑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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