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인터넷에서 소분 잉크를 팔기에 사봤다. 3ml도 판매를 하여 극소량만 구입해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3ml는 컨버터, 피스톤필러에 1~3회 충전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로시주쿠 신색상인 하나이카다와 디아민 라벤더를 구입했다. 하나이카다는 벚꽃색으로 세일러 요자쿠라, 그라폰 요자쿠라 등의 색상과 유사하다. 이로시주쿠는 기존의 세 색상을 단종(이나호, 츠유쿠사, 츠쿠시)시켰는데 왜 단종을 시켰는지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아쉬운 점은 3ml 병에 딥펜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다만 컨버터를 직접 넣어 충전하기에는 불편함이 없다. 피스톤필러 만년필에도 3ml 소분병은 충전을 하기가 애매하다. 주사기나 스포이드를 같이 구매할 걸 그랬다.

이곳에서는 소분병의 라벨을 수제작하는 것 같다. 그동안 사람들과 잉크 소분을 교환했을 때 소분병이 너무 많아 곤혹스러웠을 때가 있었다. 당시에 병 안에 무슨색의 잉크가 들어있는지 구분할 수 없던 것이 조금 문제였다. 그러나 이 소분병에는 겉에 잉크의 색상이 표현되어있어 어떤 색이 들어있는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 이 점은 아주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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