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유시간에 배민 커넥트 AI배차를 이용해 도보 배달을 하고 있다. 걸어서 배달을 하니 한 시간에 넉넉히 잡아 2건, 운이 좋으면 4건까지 수행한다. 이렇게 배달을 해 일주일에 20시간을 채워 배달을 하면 세금 및 기타 수수료를 제외한 실수령액은 10만 원 전후가 된다. 날씨 상황 등에 의한 프로모션 이벤트를 하면 실수령액은 더 늘어난다.

 

 배민커넥트 음식 배달 외에 B마트에서 픽업해 배달하는 B마트 배달도 은근히 쏠쏠하다. B마트 배달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1. 만 원이 되지 않는 부피가 아주 작은 물건의 주문이 꽤 있다.

 2. 대부분 공산품이어서 보냉백 없이 배달이 용이하다. 간혹 아이스크림 배달도 있는 것은 함정.

 3. 픽업지가 고정되어 있다. 이것은 단점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4. 한 번에 여러 건 배달을 하기가 수월하다.

 5. 카드결제만 되는 것 같다. 카드기가 필요 없다. 음식 배달의 경우 카드결제 손님은 카드기를 내가 직접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B마트 배달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1. 픽업지가 고정되어 있다. B마트 배달만 하려면 물건을 다시 받아오기 위해 원점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2. 배달비가 짜다. 최소 배달 금액이 2,900원이다.

 

 그러나 B마트 배달을 처음 겪게 된다면 당황을 할 수 있다. 음식 배달의 경우 음식점에 가 물건만 받아 나오면 되는데, B마트는 엄청나게 많은 물건 중 내가 배달할 물건을 내가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B마트 배달을 처음 하는 사람을 위해 상세하게 절차를 기술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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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수락

 

 필자는 AI배차를 이용하고 있다. 도보 배달을 하고 있고, 배달이 많은 지역이 아니라 일반 배차 시스템을 이용하면 배달을 잡기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신규 배차가 되었다는 알람이 떴을 때 신규 배차를 확인하면 아래와 같이 픽업지에 B마트 문구가 쓰여있다. 

 

 이 날은 눈이 엄청나게 많이 와 1,000원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었다. 오토바이 배달을 하는 사람도 많이 없어보였고, 눈이 조금씩 녹기 시작해 도로에 물도 너무 많았다. 게다가 B마트 바로 옆 건물에 배달이어서 이게 웬 떡이냐 하면서 바로 수락을 했다.

 

 배차 수락은 1분 안에 해야하며, 시간 내에 수락하지 않으면 배차 내역은 사라진다.

 

 

 

 상세 버튼을 누르면 어떤 물건을 배달해야 하는지 내용물을 볼 수 있다. 도보 배달이기에 너무 무거운 것은 제외하면서 배달을 받고 있다. 간혹 너무 급하게 배달을 받아버려 액체만 3~4리터 들어있는 배달 건을 잡을 때도 있는데, 그럴 때면 배달 거리도 멀어 꽤나 고생을 한다.

 

 물품 내역을 아직까지는 조회할 수 있지만 너무 많이 거부하거나 이를 요리조리 피하면 배달의 민족 측에서 물품 내역을 보지 못하도록 막아버리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가 충분히 부담할 수 있는 배달이라면 <배차 수락>버튼을 눌러 배차를 받는다.

 

 

 

 

 B마트는 아직까지 카드결제 옵션을 본 적이 없다. 아마 앱에서 바로 결제를 하도록 유도를 한 것 같다. B마트 주문을 직접 해본 적은 없어 알 수 없지만, 아마 카드 결제 옵션이 없는 것 같기도 하다. 배달 내용을 아래로 스크롤해보면 고객 요청사항도 확인할 수 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1층 현관 비밀번호를 알려주는 게 참 편하다. 배달을 하면서 이게 참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나도 음식 배달을 시킬 때 반드시 고객 요청사항에 현관 비밀번호를 적어준다.

 

 

 배차 수락 버튼을 누르면 상단에 '배달 상태가 변경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나타난다. 아래의 '9분후 픽업 예정'과 'B마트 마포' 문구가 쓰여있는 부분을 위로 스크롤하면 배달 상세 내역을 다시 볼 수 있다. 픽업 시에도 아래의 부분을 위로 스크롤해 조회해야 한다.

 

 

 

 

 아래 부분을 위로 쓸어올린 사진이다. 맨 아래에 <가게 도착>이라는 버튼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B마트 픽업지에 도착해 <가게 도착> 버튼을 누르면 된다. B마트 마포점은 3층에 있다. 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서 <가게 도착> 버튼을 누른다. 백팩에 물건을 담아 배달하는데, 엘리베이터를 타는 순간 백팩을 앞으로 멘다. 여유가 되면 가방 문도 열어놓는다. 그러면 물건을 찾아 바로 가방에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아주 부드럽게 픽업할 수 있다.

 

 

 

 

B마트 마포점에서 픽업하는 방법

 

 B마트 마포점 입구 사진이다. 대신택배 건물 3층에 있다. 오른쪽에 보이는 입구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가면 된다. 엘리베이터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이용해도 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서 내리면 아래와 같이 B마트 입구가 보인다. 얼굴 스캔을 해 체온을 측정하고 들어가야 한다. 오른쪽에는 커다란 모니터가 있는데, 픽업할 물건이 준비 중인지, 이미 픽업을 기다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래의 사진에서는 물건 현황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켜져있지 않다. 너무 이른 시간에 가서 직원이 켜놓는 것을 잊은 듯하다.

 

 

 옛날 지하철 개찰구 같은 입구에 서서 화면을 응시하면 체온 측정이 진행된다. 2~3초 정도 기다려야 해서 사람이 많을 때는 기다리기가 힘들다. 들어가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이다. 

 

 

 

 

 온도 측정기를 통과하면 오른쪽 선반에 픽업할 물건들이 놓여있다. 선반 왼쪽에는 냉장고도 있다. 픽업대와 같은 시스템이다. 맨 마지막 번호로 분류되어있다. 총 10개의 칸이 있다. 배달 코드가 5710이라면 주문번호 뒷번호 0번 칸에서 물건을 찾으면 된다.

 나는 처음에 이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해 물건을 전부 다 뒤진 경험이 있다. 물건을 빨리 찾기 위해서는 배달 코드(주문정보)를 확인해 번호 뒷자리를 기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픽업대에 총 10칸의 선반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맨 왼쪽 상단이 1번이고 오른쪽 하단은 0번이다.

 

 

 이번에 찾아야 할 물건은 6125번이다. 끝번호가 5이기 때문에 5번 칸에서 물건을 찾는다. 6125를 찾았으면 QR코드로 물건이 맞는지 확인하면 된다.

 

 

 

 

 배민 라이더스 앱에서 아래의 <B마트 픽업>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QR코드를 스캔할 수 있도록 카메라가 켜진다.

 

 

 카메라가 켜지면 QR코드를 갖다 댄다. 그러면 빠르게 인식이 된다. QR코드 찍는 장면을 스크린샷하기 위해 QR코드를 잠깐 손으로 가렸다. 

 

 

 B마트 픽업 지로 가는 동안 배달이 한 개 더 잡혔다. 2건을 한번에 배달하면 되는 꿀콜이었다. 한개 더 픽업.

 

 

 

 

 

 

 픽업을 한 뒤 바로 옆 건물에 한 개 배달하고 바로 다음 배달지로 넘어갔다.

 

 

 배달지에 도착하면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 '여기에 두었어요' 알리기 버튼을 통해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나는 배달을 받을 때 항상 직접 수령을 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대면 배달을 요청해 신선한 충격이었다.

 

 문 앞에 놔달라는 요청이 있는 경우 배달지에 도착한 후 '여기에 두었어요' 알리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배달 인증샷 찍기/비대면 배달

 

 비대면 배달 사유를 고객 요청으로 선택하고, 

 

 

 요청 사항을 정확하게 확인했는지 여부를 체크하면

 

 

 인증샷을 찍을 수 있게 카메라가 켜진다. 배달한 물건을 놓은 곳과 호수가 보이도록 사진을 찍으면 된다. <촬영>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는다.

 

 

 

 

배달 완료

 

 촬영을 마치면 <전달 완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전달 완료를 누르고 나서 마지막 확인 창이 나오는데, 제대로 절차를 진행했으면 <네, 완료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된다.

 

 

 배달을 완료하면 배달료가 얼마인지 확인할 수 있는 창이 나타난다.

 

 

 

 

이어지는 배달

 

 다음 배달지로 향하려고 하는 순간 신규 배차가 또 되었다. 눈 오는 날이라 그런지 배달이 넘쳐난다. 배달을 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듯하다.

 

 

 배달 중에 신규 배차가 되어 수락을 하고 픽업지로 가면 물건이 너무 늦게나온다. 그래서 두 번째 건을 완료하고 다시 픽업지로 돌아오기로 했다. 어차피 다음 배달지는 픽업지를 거쳐가야 하는 이유도 있었다.

 

 

 오늘은 배달이 쏟아지는 날이다. 2번째 배달을 하기도 전에 그다음 배차가 떴다. 수락을 했다. 30분도 안되어 2건을 수행하고 한 시간 동안 4건 이상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전날 밤에 눈이 많이 와 꽤나 쌓였다. 도로는 조금씩 녹고 있었다.

 

 

 세 번째 배달 완료. 다섯 번째 신규 배차가 생겼다. B마트 배달 건은 아니었으나 카페 배달(아메리카노, 디저트)이어서 바로 수락했다.

 

 

 

 

 

 

 이 날은 배달이 쏟아진 날이다. 조금 특별한 날이었다. 1시간 10분 정도만에 5개의 배달을 하고 16000원 정도를 벌었다. 그러나 매일 이렇게 지속될 수는 없다. 배달이 엄청나게 많은 지역으로 이동한다면 이만큼의 배달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사는 곳 바로 근처에 B마트가 있기에 마실 삼아서 가끔 배달을 나간다. 만약 배달이 많은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면 자신이 할 수 있을만한 배달만 골라서 해도 꽤나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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