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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수많은 목표를 세우고 실패를 반복한다. 나도 옛날에는 그랬다. 그러나 한 가지를 실행하고 나서 나에게 변화가 시작되었다. 바로 기록하는 일이다. 기록에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일기 쓰기, 계획표 만들기, 아이디어 적기 등이 그 예이다. 사람들은 신년 계획표, 방학 계획표, 하루 계획표, 업무 계획표 등을 작성한다. 그러나 그것들을 금방 잊고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게 된다.

 

이 글에서는 내가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실천했는지 설명해보도록 하겠다.

 

 

목표가 있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가 있어야 한다. 뭐라도 적어보자.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이라도 적어보자. 목표는 '부자되기', '시험에 합격하기' 등이 될 수 있다. 큰 꿈이어도 되고 내일 당장 혹은 지금 당장 실행해 완수할 수 있는 목표여도 된다. 사람들에게는 저마다의 목표가 있고 수많은 목표가 있다.

 

 

해야 할 일들을 마구잡이로 메모한다.

 

 목표를 정했으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일들을 떠오르는 대로 적는다. 작은 포스트잇을 이용해 해야 할 일들을 떠오르는대로 적어 한군데 모아둔다. 자리에 앉아 뭘 해야 할 지 생각하려고 하면 생각이 더 되지 않는다. 언제든지 메모할 수 있도록 책상에 포스트잇과 펜을 준비해둔다. 이동을 하느라 메모를 하기 힘들면 스마트폰으로도 메모를 한다. 단, 메모를 했는지 안했는지 기억을 못할 정도로 이상한 곳에 꽁꽁 숨겨놓지만 않으면 된다.

 

 

해야 할 일을 한곳에 모은다.

 노트를 하나 준비하는 것이 좋다. 노트에 해야 할 일들을 한 줄에 하나씩 적는다. 해야 할 일이 적힌 메모지들을 안보이는 곳에 잘 두면 무조건 잊어버린다. 무조건 한 곳에 옮겨야 한다. 필자의 경우에는 무조건 노트에 아날로그 방식으로 메모하는 것을 추천한다. 디지털 파일로 스마트폰, 컴퓨터에 저장해두면 실체가 없기 때문에 그런 파일이 있었다는 사실 조차 잊어버린다.

 원래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했다. 그러다가 양식이 제한되어 있고, 계속 새로운 양식의 내지를 구입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 후 불렛저널 방식의 다이어리 작성 방식을 알게 되었다. 이 노트 방식은 아무런 공책, 메모장에 써도 문제가 없다는 사실이다. 모든 것을 한 곳에 보관할 수 있다. 몰스킨, 로이텀 노트 같은 고급 다이어리(노트)에 내 입맛에 맞게 다이어리를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불렛저널 방식의 노트 방식을 배우려고 애쓸 필요는 없다.

 

 

 

 

해야 할 일들을 잘게 쪼갠다.

 위에서 내가 생각한 일이 만약 '시험에 합격하기'라고 하자. 그러면 이 일이 끝나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 전까지 무엇을 해야하는지 계속 쪼개서 생각한다. 이 일을 쪼개면 A과목, B과목, C과목 공부하기, 면접 준비하기 등이 있을 것이다. A, B, C과목을 언제까지 공부해야 할 지 데드라인도 정한다. 보통 시험일 전까지일것이다. 그러면 하루에 해야 하는 양도 정할 수 있다. 시험이 100일 남았고 A, B, C과목도 100페이지가 되는 책이라고 가정하자. 그러면 세 과목 모두 하루에 한 페이지를 공부하면 된다. 그러면 이렇게 쪼갠 일들을 다시 노트에 적는다.

 '부자되기'라는 목표를 적었다면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잘게 나누면 된다. 먼저 '한달에 얼마를 벌어야 하는가',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사업을 해야 한다', '사업 아이템을 정한다', '블로그를 한다', '블로그에 광고 탑재를 한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다', '블로그 글을 매일 작성한다' 등으로 아주 세분화할 수 있다.

 

 

우선순위를 정한다.

 자기 전, 아침에 일어나서 오늘 해야할 일들의 목록을 작성한다. 무작위로 작성한 뒤 앞쪽에 번호를 매겨 우선순위를 정한다. 목표를 적게 설정해도 되고 이전에 작성한 해야 할 일들이 있는 목록에서 모두 가져와도 된다.

 

 

그냥 실행한다.

 우선순위를 정한대로 그냥 실행하면 된다.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일이다.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곳, 혼자서 집중할 수 있는 곳에 할 일 목록과 할 일을 갖고 간다.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씩 해나간다. 대단한 목표도 잘게 쪼갰기 때문에 보통 30분~1시간 내에 끝날 것이다.

 해야 할 일을 쪼개서 되는대로 다 추가했던 사람은 하루에 해야 할 일을 몇개나 할 수 있는지 실감할 수 있다. 다음 날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양이 얼마일까 생각을 해보고 계획을 세운다. 

 

 

일기를 쓴다.

 매일 자기 전 일기를 쓴다. 처음에는 고통스럽다. 그러나 점차 재미가 붙을 수도 있다. 글을 쓰는 실력도 늘어난다. 내가 해야 할 일들의 목록을 보면 언제 무었을 했는지도 기억이 난다. 단순히 오늘 했던 일들을 나열하는것으로 시작한다. 하루하루 쓸수록 내 생각을 적어나가는 분량이 늘어날 것이다. 느낀점을 쓰고 내일 해야 할 일들이 생각나 적기도 한다. 일기를 쓰는 시간은 자아 성찰을 하는 시간이다. 반드시 일기를 써야 한다.

 

 

 

위의 일을 계속 반복한다.

 목표를 완수해 가다보면 내가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기록을 통해서 내일을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을 것이다. 변화는 느리게 찾아온다. 이 지루함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면에서 만족을 얻어야 한다. 내면에서 만족을 얻는 방법은 내가 계획했던 일들을 모두 완료하는 것이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모두 적어두고 완수하면 매일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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