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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북을 사용하면서 항상 답답함을 느꼈던 것이 로지텍 무선 마우스의 특이한 반응(감도)였다. 뭔가 애매하게 느리고, 버벅이고, 지나치게 부드럽게 움직인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상하게 마우스가 미끄러지는 듯 움직여서 정확한 컨트롤이 힘들었다.

 

 결론적으로 Logitech Options + 베타버전을 설치한 후에 감도가 윈도우와 비슷하게 돌아온 것 같다.

 

 

Logitech Options

 현재 나는 Logitech MX Master 3 / Master 3 for Mac 두 가지 마우스를 사용중이다. 이 마우스의 기능을 온전히 사용하기 위해서는 Logitech Options 라는 프로그램(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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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에는 MX Master 2S도 사용을 했었다. 상당한 만족감에 Master 3도 구입을 했는데 그립감은 MX Master, Master 2S가 월등히 좋았던 기억이 있다. Master 3 제품은 휠의 소음이 줄어 나름의 장점이 있기는 하다.

 

 이 마우스를 맥에서 사용하면서 매우 불편했던 점은 1) 간혹 휠 아래의 버튼이 두번 클릭되는 것, 2) 마우스의 감도가 매우 이상하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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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해결책을 찾아보려고 했다. 그러던 와중 발견한 것이 Cursorsense 라는 일본에서 만든 프로그램이었다.

 

Cursorsense 

 

 Cursorsense를 설치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시스템 환경설정> 내 맨 아래에 해당 프로그램이 추가된다. 여기에서 다양하게 마우스 감도를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Cursorsense의 문제는 체험판이 있고 유료 결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우스의 답답함 때문에 돈을 내고 마우스 감도를 조절하기는 싫었다. 왜냐하면 알아서 윈도우 상에서 쓰는 마우스 감도와 정확히 같게 만들어주는 기본 설정이 없으며 사용자가 조금씩 수정해가며 감도를 찾아야 하는 것이 매우 마음에 들지 않았다. 클리앙에 올라온 글 중에 윈도우와 같게 만들어주는 설정값이 있었는데 같은 설정도 마우스마다 다르게 적용된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이것저것 찾다가 Logitech Options에서 뭔가 만져주면 또 바뀌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어플을 실행했다. 그런데 그 어플 안에서 Logitech Options +라는것이 베타버전으로 나왔다고 하고 그것을 설치해보라는 버튼이 떴다. 그래서 그냥 설치를 해봤다.

Logitech Options + (Beta)

 로지텍 옵션 플러스(Logitech Options +)를 설치했더니 아이콘은 아래와 같이 생성이 되었다. 예전 버전보다 깔끔해졌다.

 

 설치 후 아무것도 만지지 않았는데 마우스 감도가 상당히 달라진 것 같다. 그냥 설치만 했을 뿐인데 마우스를 쓰기 한결 편해졌다.

 정말 억울한 것은 매직마우스를 쓰는 경우에는 깔끔하게 마우스가 이동하는 것이 느껴지는데 같은 상황에서 단지 마우스만 바꿔 로지텍 블루투스 마우스를 사용하면 정말 답답하게 움직여 짜증이 났었다. 그런데 이건 그냥 로지텍의 잘못(?)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마우스를 움직이는 느낌이 매우매우 나아졌기 때문이다.

 

 별다른 설정 없이 모든 마우스의 등록 현황이 Options +로 이동된다.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마우스 중 지원되는 기종은 다행히도 MX Master 3 / Master 3 for Mac 인 것 같다. 다른 기종은 잘 모르겠다. 일단 Anywhere 2S, MX Vertical 은 지원되지 않는다.

 

 

 인터페이스도 깔끔하게 바뀌었다. 다크모드일 때와 아닐 때 배경 색이 달라진다.

 

 일단 구글로 로그인을 하라고 해서 또 했다. 마우스의 설정이 저장된다고 하길래 그렇게 했다. 구 버전의 Logitech Options에서는 설정이 저장되는지 안되는지도 잘 분간이 되지 않았다. 대체 어떻게 설정이 저장되고 다시 불러와지는지 모호했는데 플러스 버전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을지 일단 사용을 해봐야 알 수 있을것 같다.

 

 아무튼 Logitech Options +를 설치만 했을 뿐인데 감도가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것과 매우 비슷해진 것 같다. 로지텍 마우스를 맥북에서 사용하면서 답답함을 느꼈던 사용자는 이 프로그램을 설치해보는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다만 휠 아래의 버튼이 두 번 입력되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것 같다(창 닫기 버튼으로 사용하는데 크롬의 탭이 두 개가 같이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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