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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도기 구입

 면도기가 낡아 새로운 면도기를 찾다가 질레트 프로쉴드 파워 옐로우 면도기를 구입하게 되었다. 내가 처음으로 구입해서 쓰던 면도기 브랜드는 도루코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브랜드였고 가격도 저렴했다. 절삭력도 좋은 편에 속했던것 같다. 그 후, 새로운 면도기를 찾다가 질레트 프로글라이드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다. 건전지를 넣어 진동 기능도 함께 사용할 수 있었는데 이 기능을 사용하면서 면도가 더 잘 되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진동이 면도에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러나 수염이 잘 잘려나간다는 느낌을 받아 수년 간 사용을 했다. 

 

 그러다가 새로운 질레트 면도날 리필을 구입하려고 검색을 하던 찰나, 질레트 면도날이 상당히 비싸다는 것을 가격비교를 통해 알게 되었다. 여러 검색 채널을 통해 면도날 리필을 물색해본 결과 질레트 외에도 쉬크, 와이즐리, 도루코 등의 면도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와이즐리는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면도기 브랜드였다. 그러나 쉬크보다 성능이 떨어지거나 비슷하다는 후기를 들었다. 쉬크는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날카롭지 않아 가성비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도루코 면도기에는 별 관심이 가지 않았다. 그래서 두 번째로 선택하게 된 브랜드는 쉬크이다. 역시나 가격이 저렴했다. 그러나 면도를 할 때 시원시원하게 면도가 되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면도날 리필을 엄청나게 쟁여두어 상당히 오랜 기간 사용을 했다. 

 

 쉬크 면도기를 1여년간 사용하니 면도기 본체에 곰팡이같은 이상한 검은 얼룩이 생기고 사이사이에 물때도 끼었다. 버리는 칫솔로 청소를 해봐도 잘 닦이지 않았다. 그래서 면도기를 새로 구입하기로 했다. 다시 질레트 브랜드로 탐색을 했고, 진동 기능이 있는 프로쉴드 파워 옐로우 제품을 선택하게 되었다.

 

 

 

첫인상

 

 면도기를 급하게 써야 했기에 다음날 새벽에 배송받을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면도기 본체+면도날 4개입 제품을 선택했다. 이 제품은 종이박스에 포장이 되어 배송이 됐다.

 

 

 

 면도기 포장의 앞, 뒷면 사진이다. 내용물도 보이지 않고 마트에 진열되어 있었더라면 선뜻 손이 가지 않았을 제품 패키지 디자인이다. 그냥 브랜드를 보고 최신 제품이라는 사실을 인지한 후 구입을 하게 됐다.

 

 

 

 포장을 열어보니 면도기 본체와 면도날 4개가 포함되어 있었다. 패키지는 모두 종이로 만들어져 있었는데, 재활용에 편리할 것 같다.

 

 

 

 질레트 퓨전 프로글라이드 플렉스볼 파워 제품과 거의 유사하다. 다만 플렉스볼의 색깔(노란색)과 손잡이 부분의 디자인만 다르다. 

 

 

 

왜 질레트로 돌아왔는가

 새로운 면도기를 써보고 싶었다. 다시 질레트 면도기를 사용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그 외에도 진동 기능이 어느정도 면도에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이 드는 것도 있었다. 플렉스 볼은 턱의 각도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여 면도날의 방향을 바꿔 준다. 비교적 적은 횟수로 면도를 해도 깔끔하게 면도가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질레트 면도기는 절삭력이 아주 좋아 면도할 때 수염이 잘려나가는 소리, 느낌도 좋다.

 

 

후기

 면도가 잘 된다. 질레트로 다시 넘어온 뒤 아직 버리지 않은 쉬크 면도기를 사용하니 약간 답답한 느낌이 든다. 몇개 남지 않은 쉬크 면도날을 다 사용하게 되면 앞으로는 쭉 질레트 면도기를 사용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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