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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팟 프로를 착용하고 걸을 때 나는 딱딱, 틱틱 소리는 제품의 결함으로 밝혀졌다. 무상 A/S 대상은 2020년 10월 이전에 제조된 제품이다.

 

 

리콜을 받지 않고 계속 사용하기로 결심하다

 필자는 에어팟 프로에 컴플라이 폼팁을 사용하면서 틱틱 소리가 나는 현상이 없어지는 것을 확인했고,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도 실리콘 이어팁보다 상대적으로 좋은 것 같아 리콜을 받지 않고 계속 이용중이다.

 

 기존 컴플라이 폼팁의 문제는 불량품이 많았다는 것과 L 사이즈의 경우 충전 케이스에 넣었을 때 충전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이다.

 

 불량품의 경우는, 폼팁을 이어폰에 체결해도 아주 잘 빠지는 문제였다. 팁이 너무 잘 빠져서 귀에서 이어폰을 뺄 때 폼팁은 귓속에 남아있고 이어폰 본체만 빠져 곤란한 일이 간혹 발생했다.

 

 

 L 사이즈의 경우 폼팁의 크기가 미묘하게 커 충전 케이스에 넣었을 때 간혹 충전이 되지 않았다. 충전 케이스를 열어 이어폰 본체를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아이폰 상에서 충전이 되는지 확인을 해야 했다. 충전 케이스에 이어폰을 한참 보관하다가 다시 들으려고 꺼낼 때면 한 쪽만 방전되어 있는 경우가 간혹 있어 불편했다.

 남은 폼팁 한 쌍으로 꽤 오랫동안 사용을 했고 교체를 해줘야 할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M 사이즈로 재구매를 하기로 했다. 마침 판매 사이트에 다시 들어가보니 팁이 잘 빠지는 불량품 문제는 해결이 됐다고 한다. 

 

 

 

 

 

 새롭게 받은 에어팟 컴플라이 폼팁이다. 기존 제품과 포장 형태는 동일했다. 

 

 

 

 뒷면에는 폼팁 탈착 방식이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다.

 

 

 제품 개봉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껌, 다이제(?) 개봉 방식처럼 끈이 내장되어있는 부분이 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끈과 종이 날개를 잡고 뜯으면 된다.

 

 

 

 

 약간 지저분하게 뜯긴다. 폼팁도 자주 갈아줘야 하기 때문에 포장까지 모아두면 답이 없다. 포장은 바로 버린다.

 

 

 

 안쪽에서 폼팁 케이스를 꺼내면 된다.

 

 

 

 

 폼팁 세 쌍을 세트로 판매한다. 필자는 폼팁이 빳빳함을 잃고 물렁물렁해지면 버리는 편이다. 충전케이스를 무선충전기에 올려두면 온도가 올라가 폼팁도 물렁물렁해지는데 이 경우와 혼동하면 안된다. 혹은 안에 귀지가 많이 쌓이게 되면 입으로 불어서 없애다가 너무 많이 쌓였다 싶으면 교체한다. 

 

 

 

 

 기존 L 사이즈를 장착한 에어팟 프로와 한 컷

 

 

 

 M사이즈를 장착하니 케이스에 넣을 때 간섭이 없어 아주 컴팩트해졌다. L사이즈를 장착했을 때는 충전 케이스에 넣을 때 딱 맞게 들어가는 느낌이 없이 둔탁한 장착음이 들렸다. 이번 2세대 폼팁에서는 사이즈의 개선도 생겼을지 모르겠지만, M사이즈가 나에게 맞는 것 같다. 귓구멍이 큰 편인데 M사이즈도 귀에서 빠지지 않고 충전도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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