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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팟 프로용 컴플라이 폼팁이 출시되었다. 국내에 출시되자마자 구입을 했다. 현재 L 사이즈를 주문해 사용중인데, 몇 가지 문제가 발견됐다. 다른 사이즈의 팁을 구입해보려고 했으나 현재 품절인 상태여서 구매를 하지 못하고 있다.

 

 

 먼저 컴플라이 폼팁으로 교체를 하게 되면 차음이 아주 잘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폼팁이 외부의 소리를 잘 차단해주어 실외에서도 음악감상을 더 잘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에어팟 프로를 착용한 채로 걸을 때 딱딱 혹은 틱틱 소리가 나지 않는다. 나는 이 소리가 실리콘 팁이 귓속을 밀폐시켰다가 공기가 빠지면서 나는 소리라고 추론을 한다. 혹은 실리콘 팁의 사이즈가 너무 커서 팁이 접히면서 나는 소리라는 추론을 해보기도 했다. 다행히도 컴플라이 폼팁은 귀의 형태에 맞게 자연스러운 모양으로 변하기 때문에 틱틱 소리가 나지 않는다.

 

 

 

 컴플라이 폼팁 L사이즈를 쓰면서 생긴 문제가 있다. 바로 충전이 잘 되지 않는 것이다. 초기에는 충전이 잘 됐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아 이어폰 한 쪽의 배터리만 방전이 되어있는 경우가 연달아 나타났다.

 

 L사이즈의 팁을 장착한 모습이다. 뚜껑을 닫을 때 간섭이 조금 생기는 것 같다. 뚜껑의 가운데 부분이 이어폰을 바깥으로 밀어내면서 충전이 중단되는 것 같다. 처음 바꿨을 때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는데 몇 일 사용하고 나서부터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또 하나의 문제점이 있다. 팁이 빠지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폼팁의 특성상 귀에 집어넣을 때 비틀어서 집어넣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그러나 에어팟 프로의 팁은 비틀어서 제거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귀에 집어넣는 동작을 할 때 팁을 제거하는 동작과 유사하기 때문에 팁이 빠지기가 쉽다. 이어폰을 착용했다가 뺄 때 종종 팁은 귓속에 남아있는 경우가 있다.

 

 

 위와 같은 문제가 발생해 폼팁을 M사이즈로 새로 구매해보고자 한다. 현재는 품절이지만 재고가 풀린다면 한번 쯤 더 구매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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