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인근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 아이스모아 다녀온 후기
홍대에서 연남동/성산동 방향으로 가다 보면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 워낙 구석에 있어서 언제 생긴지도 모를 정도이다. 홍대 슈펜, 피자몰이 있는 건물의 옆 골목으로 쭉 들어가서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면 아이스모아 매장을 찾을 수 있다. 홍대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아이스모아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찾아가는 방법
홍대입구 1번출구에서 찾아가기 쉽다. 할리스와 슈펜 매장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가 2블럭 직진을 하면 횡단보도가 나온다.
횡단보도 건너편에 빈스빈스 커피와 노란색 간판의 에이스 공인중개사가 보인다. 빈스빈스 커피 왼쪽 골목으로 들어가도 되고 빈스빈스 커피와 에이스 공인중개사 사이의 골목으로 들어가도 상관없다.
네이버 지도의 거리뷰를 이용해 조금 더 가까이서 본 모습이다. 골목 사이는 차가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폭이 좁아 거리뷰가 되지 않는 것 같다.
에이스 공인중개사 왼쪽의 골목으로 들어간 사진이다.
골목 사이로 들어가서 건물 한개정도 지나가면 오른편에 TOV House라는 간판이 보인다. 그 시점에서 왼쪽을 돌아보면 아이스모아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왼편을 보면 아래의 사진처럼 창문이 하나 있고 아이스크림 냉장고가 보인다.
입구는 매우 찾기 어려운 곳에 있다. 아이스크림 간판을 입구 들어가기 전의 골목에 하나 더 붙여놨으면 찾기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아이스크림 사는법
필자는 이 날 부라보콘만 3개를 샀다. 부라보 피스타치오 레볼루션 아이스크림은 편의점에서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런데 이 무인 아이스크림 할인점에 떡하니 있었다. 한 번 구매를 해서 먹어봤다가 재구매를 하게 됐다. 이번엔 냉장고에 넣고 오랫동안 먹으려고 4개를 구입했다.
아이스크림을 구입하기 위해서 먼저 아이스크림을 고르면 된다. 그리고 입구 쪽에 있는 키오스크로 가 왼쪽 선반에 아이스크림을 올려두면 된다.
키오스크 위에는 계산하는 방법이 적혀있다. 봉투를 걸라고 쓰여있다. 키오스크 왼쪽에 봉투가 무더기로 있는데 그것을 하나 집어 들어 키오스크 오른쪽의 선반에 걸면 된다.
오른쪽 선반에 봉투를 걸 수 있는 홈이 있다. 그곳에 봉투를 걸어서 바로 아이스크림을 집어넣어도 된다. 봉투를 사용하지 않으려면 바코드를 찍은 후에 물건을 그냥 선반에 올려두면 된다.
봉투를 걸었으면 시작하기를 누른다.
바코드를 찍으면 내가 고른 물건이 하나씩 추가된다. 만약 바코드를 실수로 한 개 더 찍었다면 마이너스(-) 버튼을 터치해 수량을 조절할 수 있다.
바코드를 모두 찍은 후 <결제하기> 버튼을 누른 뒤 카드를 꽂아 계산을 하면 된다.
계산이 완료되면 카드 꽂는 곳 위쪽에서 영수증이 나온다.
아이스크림 종류와 가격
아이스모아에는 아이스크림이 정말 많다. 기억속에만 남아있는 아이스크림도 여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 2021년 2월 10일 기준으로 아이스모아에 있던 아이스크림 종류를 기록으로 남긴다. 아이스크림 가격도 정말 저렴하다. 아이스크림 가격도 괄호 안에 기록했다.
백도바(400원), 듀엣 초코바나나(400원), 한라마운틴(400원), 죠크바(400원), 슈퍼롱-빅(400원), 돼지바(400원), 테트리스(400원), 빠삐코바(400원), 메로메로(400원), 설빙 인절미(400원), 백도마운틴(400원)
망고바(400원), 밀키스바(400원), 옥동자 딸기(400원), 순수밀크(400원), 샤인머스켓 청포도(400원), 보석바(400원), 모히또바(400원), 쿠앤크 피스타치오(400원), 아맛나(400원), 앙꼬바(400원), 복숭아(400원), 초코퍼지(400원), 별난바(400원), 흑당버블티바(400원)
쌍쌍바(400원), 와삭바(400원), 카페오레(400원), 생귤탱귤 감귤(400원), 바밤바(400원), 녹차마루(400원), 호두마루(400원), 체리마루(400원), 요맘때 플레인(400원), 요맘때 복숭아(400원), 요맘때 딸기(400원), 쿠앤크(400원), 캔디바(400원), 죠스바(400원)
스크류바(400원), 옥동자 밀크(400원), 비비빅(400원), 빙빙바(400원), 와일드바디(400원), 메로나(400원), 수박바(400원), 메가톤(400원), 누가바(400원)
엄마의실수 망고(500원), 헤이즐넛 카페(600원), 비비빅 흑임자(600원), 비비빅 인절미(600원), 더리치 초코피넛바(600원), 가나 아이스(600원), 인투더망고(600원), 누가바 딸기(600원), 본젤라또 녹차초코(1,000원), 롯샌바(600원), 구구바(600원), 엔초 초코(600원), 인투더피치(600원), 거북이바(600원)
빵빠레 초코(800원), 빵빠레 밀크(800원), 더블콘타워(1,000원), 엔초 민트(600원)
망고콘(900원), 돼지콘(800원), 슈팅스타(800원), 요맘때(800원), 아맛나콘(900원), 구구콘 오리지널(800원), 구구콘 피넛버터(800원), 구구콘 마다가스카르바닐라(800원), 슈퍼콘 초코(800원), 슈퍼콘 민트초코칩(800원), 슈퍼콘 딸기(800원), 월드콘(800원)
부라보콘 피스타치오(800원), 부라보콘 초코청크(800원), 부라보 소프트콘 우유40%(900원), 부라보콘 화이트바닐라(800원), 빠삐코 초코(800원), 빠삐코 바닐라(800원), 찰떡아이스(800원), 와(800원)
빠삐코 초코(500원), 빠삐코 밀크(500원), 탱크보이(500원), 주물럭(500원), 더위사냥(500원), 쭈쭈바 청포도(500원), 쭈쭈바 망고(500원), 폴라포 커피(500원), 폴라포 포도(500원), 밀키스(500원), 빠삐코 달고나(500원)
라베스트 치즈케이크(2,500원), 라베스트 민트초코(2,500원), 라베스트 그릭요거트(2,500원), 티라미수(2,500원)
라베스트 쿠키크림치즈(2,000원), 라베스트 민트초코(2,000원), 라베스트 벨기에초코(2,000원), 라베스트 밀크(10,000원), 라베스트 호두(10,000원)
잇츠와플 바닐라(1,000원), 잇츠와플 옥동자(1,000원), 쿠키오 코코넛(1,000원), 쿠키오 초코(1,000원), 붕어싸만코 떡(1,000원), 붕어싸만코 녹차(1,000원), 붕어싸만코 초코(1,000원), 빵빠레 초코(800원), 빵빠레 샌드(800원), 찰옥수수(1,000원), 군고구마(1,000원), 국화빵 슈크림(1,000원), 빵또아(1,000원), 국화빵 앙버터(1,000원), 국화빵 찰떡(1,000원), 국화빵 인절미(1,000원)
쿨샷(1,500원), 팥빙수(1,600원), 아인슈페너(1,600원), 프라임(5,500원)
그릭요거트(4,500원), 위즐 칙촉(4,500원), 위즐 바닐라피칸(4,500원), 델몬트 망고(4,500원), 델몬트 포도(4,500원), 투게더 딸기(4,500원), 투게더 흑임자(4,500원), 호두마루(4,500원), 쿠키오(4,500원), 리틀텐(5,000원), 팽이팽이(4,500원), 투게더(5,000원), 조안나(5,000원), 티코(5,500원), 셀렉션(5,500원), 엑설런트(6,000원), 구구99(4,000원)
아이스크림 목록과 가격을 작성하면서 세어보니 아이스크림 종류가 143개나 되었다. 정말 많다. 그야말로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무인으로 운영되면 유지비용도 적게 들 것 같았다. 최근 무인 아이스크림 점포에서 무단으로 취식하고 도망가는 사람이 있다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이러한 결점만 잘 보완한다면 유의미한 창업 아이템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