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항상 고민되는 주제이다. 필자는 애드센스 광고 탑재를 통해 광고 수익을 얻고 있다. 그래서 블로그 주제를 선택할 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진다.
1. 어떤 주제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까?
2. 어떤 주제가 오랫동안 언급이 될까?
3. 같은 주제의 다른 블로그와 내 블로그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위의 세 가지 정도의 생각은 항상 가지고 글을 작성하는 것 같다.
나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은 내가 수요를 발생시킨다는 의미이다. 나에게 도움이 되는것은 나에게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수요를 의미한다. 사람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무슨 글을 써야 할까 키워드 검색 프로그램을 사용했다. 아무리 글을 써도 방문자가 좀처럼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꾸준히 했더니 방문자가 점점 늘어가는 것을 느낀다. 블로그 글 작성을 멈출 수가 없다. 하루에 하나씩이라도 작성을 하면 그게 결국 나중에 도움이 될테니까.
요즘은 블로그 작성에 관한 키워드를 찾아보다가도 내가 쓰고싶은 것을 쓴다. 경험을 통해 숙달이 되어 사람들이 어떤 것을 좋아하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생각하고 키워드 조사를 해보면 주제에 관한 글이 얼마 없는 것을 볼 때 희열을 느낀다.
이 글이 5년, 10년 후에도 읽힐 수 있을까 하는 것이 내가 제일 중요시하는 부분이다. 이슈에 관한 글을 생산해내며 하루에 5천명, 1만명 혹은 그 이상의 방문자 유입을 만들어내는 블로그도 많다. 그러나 그런 블로그는 내가 하기 힘들다. 개인적으로 그건 노가다라고 생각한다.
투자 공부를 하면서 자산이라는 개념을 깨우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재산, 자산, 자본의 차이를 이해해야 한다. 재산의 개념은 모호하다. 자산, 자본의 차이를 알면 된다. 자산은 가지고 있으면 '가치를 생산해내는 것'이다. 예를 들면 집, 건물, 회사의 지분(주식) 등이 그 예이다. 자산은 가지고 있으면 꾸준히 내가 죽을 때까지 가치(재화)를 생산해낸다. 이슈 글은 해당사항이 아니다.
이 블로그에도 초기에 쓴 글을 보면 이슈를 노리는 글도 몇 있을것이다. 그러나 요즘에 쓰는 글들은 많은 고민을 하면서 이 주제를 써도 될 지 고민한다. 내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깊은 생각을 하고 오랫동안 뜨뜻하게 지속될 수 있는 글들을 작성하려고 노력한다.
투자를 배우면서 알게 된 또다른 개념 '해자'에 관한 이야기이다. '해자'란 성의 주위에 구덩이를 파 침입하지 못하도록 만든 것이다. 구덩이에 물을 채워 적이 침입하기에 쉽지 않도록 하는 경우도 있다.
글을 작성할 때 내 글이 해자를 갖추고 있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사항이다. 다른 사람의 글과 비슷하다면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목적으로 한 주제라고 하더라도 해자를 갖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상 이상으로 절차를 상세하게 설명하는 것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컴퓨터를 처음 다루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부분의 명칭도 전혀 익숙하지 못하다. 혼란 속에서 에너지를 과도하게 낭비하고 있을 것이다. 손에 익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한 단계씩 그림으로 설명해주는 것은 매우 유효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래서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기능을 다룰 때는 최대한 상세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한다. 그러면 사진이 과도하게 많아지기도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그래도 과도한 친절이 내 마음을 더 편하게 만든다.
궁극적인 목적은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트래픽은 곧 돈이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받고 대가를 치른다. 다른 사람에게 가치를 제공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다는 생각이다. 비록 느리고 지루하더라도 양질의 글을 하나씩 쌓아가면서 노력을 한다면 나중에 내가 쓴 글을 보고도 굉장히 만족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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