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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점점 쌓여가는 파일들이 처치 곤란해질때가 많습니다. 새해가 되면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고자 파일, 폴더정리부터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폴더들을 세세하게 분류하다 보면 재미가 있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너무 세세하게 폴더를 나눠버린 나머지 그 폴더의 존재조차 잊어버려 다시는 그 폴더를 열어보지 않는 일이 허다합니다.

 

 저는 그에 따른 해결책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Everything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말이죠. 이 프로그램은 파일의 제목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검색해줍니다. 또한 검색 기능도 막강합니다. 정규 표현식 검색 기능이 있어 정말 모든 것(Everything)을 검색해줍니다. 제목에 한해서 말이죠.

 

 예를 들어 '거래처 견적서'라는 이름을 가진 파일이 있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이 파일은 이전에도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한 적이 있는 버전이 여러가지인 파일입니다. 내용물이 무엇인지 어떻게 빨리 찾을 수 있을까요? 바로 파일명을 '2020.12.28. xx업체 거래처 견적서 관련자이름' 형태로 파일명을 기재하면 됩니다. 그러면 Everything이 모든 것을 검색해줍니다. 

 

 '2020.12.28. xx업체 거래처 견적서 관련자이름'이라는 이름을 가진 파일을 어떻게 검색하냐구요?

 모든 글자 배열을 지키지 않아도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Everything 검색창에 '관련자 이름 2020 xx업체'의 형태로 입력을 해도 위의 파일이 검색 결과에 걸려듭니다. 프로그램이 컴퓨터의 모든 파일을 미리 스캔해두어 검색 속도도 1초 이내입니다. 파일 정리, 검색하는데 시간을 엄청나게 아껴줍니다. 익숙해지면 폴더 관리는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맥(Mac) 스포트라이트(Spotlight)가 이런 비슷한 기능이어서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검색하다가 찾은 Everything인데 맥의 스포트라이트보다 더 막강한 성능을 가진것 같습니다. 제목을 모조리 검색해주니 이제 파일 내용물의 내용도 빠르게 검색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참 웹서핑을 하다가 그러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얼핏 봤는데 다시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추후 포스팅을 통해 사용 예시를 차근차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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